버지니아 훼어팩스 카운티의 한인 인구가 10년새 1만 3,000여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신문인 워싱턴 이그재미너지는 1일 ‘훼어팩스 인구 증가, 아시안, 히스패닉계 주도’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2000년 당시 카운티내 한인 인구는 2만7,684명이었으나 2010년에는 4만1,356명으로 1만3,672명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또 아시안계 근로자 중 절반 이상인 59.6%가 경영, 비즈니스, 과학 또는 예술 계통에 종사하고 있다.
히스패닉 중에서는 살바도르계 주민들이 10년새 2만2,000명 이상 증가해 가장 많이 늘었다.
이와 함께 최근 유입되는 이민자들은 본국에서 떠나 곧바로 카운티로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타 지역에서 대학 등을 졸업한 후 일자리를 찾아 오는 경우가 주류를 이뤘다.
신문은 조지 메이슨대 지역 분석 센터 스티븐 풀러 박사의 말을 인용, 워싱턴의 경우 지난해에만 정보 통신, 국방 등 분야에서 1만여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겼으며, 카운티로 오는 이민자 중 상당수가 버클리와 스탠포드대 등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취업 비자를 받은 사람들이라고 전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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