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운씨(55)가 미동부 카투사(KATUSA)전우회 새회장에 선출됐다.
카투사전우회는 31일 정기총회를 갖고 앞으로 2년간 전우회를 이끌 회장에 김씨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김 회장은 79-81년 미 2사단 17보병대에 근무했으며 현재는 애난데일 소재 ‘우니’전기 건축회사를 운영하고있다.
김 회장은 취임소감을 통해 “앞으로 군사민간외교부문에서 한미간 우호를 증진시키고 카투사 전우들의 권익을 위해 앞장서겠다”며 “임기동안 카투사 전국대회를 워싱턴에 유치, 카투사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임하는 이병희 회장은 “김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전우회의 역동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서울용산 한미연합사령부에서 열린 카투사 제도 60주년기념행사 관련 동영상도 소개됐다.
이날 연설을 한 윌리엄 웨버 한국전기념공원재단 이사장은 “미국민들은 한국전 당시 카투사들이 미군과 함께 최전선에서 싸웠기 때문에 미군 사상자가 많이 줄어들었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면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에 유리벽을 만들고 그곳에 사망한 카투사들의 이름을 남기는 법안을 추진중에 있다”고 말했다.
애난데일 펠리스 식당에서 열린 이날 모임에는 미 2 보병사단(캠프 케이시), 미 7보병사단, 17항공지원단(캠프 험프리), 19지원단(캠프 워크), 8군본부(캠프 용산), 에스캄(부평), 101사단(의정부)출신 카투사 30여명이 참석했다.
카투사는 한국육군 소속으로 미 8군에 파견돼 근무한 군인들을 말한다.
미 동부 카투사 전우회는 2008년 11월 발족됐으며 현재 50여명의 회원이 있다. 전우회에는 사병, 미 8군에 파견된 인사계 하사관, 연락장교가 참여하고 있다.
문의 (571)233-2940 김병운
(703) 447-0488 정해웅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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