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 이스트, 하버 포인트 및 로커스 포인트의 대부분 구역이 기업들에게 세금 혜택을 제공하는 메릴랜드주의 엔터프라이스 존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볼티모어개발회사(BDC)는 시의 엔터프라이스 존을 2만2,000에이커에서 1만4,000에이크로 축소하는 방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엔터프라이스 존은 기업들의 부동산 투자 및 고용 확대를 위해 특정 구역에 투자하는 업체에 세금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라리사 살라마차 BDC 사업개발국장은 “기존 엔터프라이스존은 제 역할을 잘 해왔다”며 “6월 15일부터 오피스 및 산업지역에 초점을 맞추고, 대부분 주거지인 지역 및 공원, 세금혜택이 더 이상 필요없는 상가지구는 제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하버 포인트의 엑셀론 본사 및 로커스트 포인트의 언더 아머 사옥 증축 등 건설 예정이거나 공사 중인 워터프론트 프로젝트의 일부는 진행과정이기 때문에 세금혜택은 여전히 가능하다.
마찬가지로 현재 혜택을 받는 업체들은 새 엔터프라이스 존에서 벗어나더라도 10년 동안은 세금 혜택이 유지된다.
실업, 소득수준, 인구감소 등을 기준으로 설정된 엔터프라이스 존의 업체에게는 건물 개축 등에는 부동산세, 신규 고용에는 소득세 혜택이 주어진다. 새로 설정되는 지역은 세인트 아그네스 병원 및 귄스 폴스와 프랭클린타운 로드, 노스 애비뉴, 올드 타운, 라이스터스타운 스테이션, 벨에어-에디슨 인근 및 롬바드와 프래트 스트릿 사이 다운타운 등이다.
현재의 구역은 지난 2002년 10년 기한으로 설정됐다. 메릴랜드는 28개의 엔터프라이스존을 설정했으며, 볼티모어시가 가장 큰 규모이다. 주는 시의 세수 감소에 대해 절반을 보상해준다.
볼티모어시의 이 구역 내 업체들은 2013 회계연도에 총 2,180만달러의 세금 감면을 받는다. 이에 대해 주정부는 시에 1,090만달러를 지원한다. 세금감면을 받는 업체들은 2013 회계연도에 시에 14억달러를 투자한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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