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일원에서 약 200명을 비롯, 미 전국에서 3,000여명의 전과가 있는 불체자들이 연방 이민당국에 체포됐다.
이민세관단속국(ICE)이 2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6일간의 집중 단속을 통해 버지니아 131명, 메릴랜드 53명, 워싱턴DC 11 명 등 워싱턴 일원 주에서 195명이 체포된 것을 비롯해 전국에서 3,168명의 불체자가 붙잡혔다.
이번 단속에서 버지니아 리치몬드에서 21명이 체포돼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알렉산드리아(20명), 알링턴(9명), 매나세스(7명) 애난데일, 웃브릿지(각 6명), 훼어팩스, 헌던(각 6명), 폴스 처치, 스프링필드(각 4명) 등 순이었다.
메릴랜드에서 불체자가 가장 많이 체포된 곳은 실버 스프링(8명)이었고, 뒤이어 볼티모어(7명) 락빌, 하얏츠빌(각 4명) 순이었다.
전국에서 체포된 불체자들을 분석한 결과 남자가 2,843명, 여자가 325명이었고, 이들의 국적은 116개국 출신이었다.
마약 사범은 116명, 그 밖의 전과를 가진 사람은 2,834명이었으며, 698명은 단속을 피해 도망간 사람(fugitive)들이었고, 559명은 불법 재입국자였다.
또 성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149명, 갱 조직원이 50명이었고 1,063명은 1개 이상의 전과를 가지고 있었다.
이민세관단속국의 이번 단속은 지난 한주동안 ‘크로스 체크’라는 작전명으로 전국 50개주와 워싱턴DC 및 푸에르토리코 등에서 전격적으로 실시됐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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