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 한인 음악인 이승학씨
버지니아 한인이 온라인 디지털 싱글로 발매한 CCM이 일반 음악 애호가들에까지 잔잔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미 리(Jimmy Lee, 한국명 이승학)씨가 최근 발매한 CCM은 모두 3곡. ‘Power & Glory’, ‘Joyful Tears’, ‘Looking At That Holy Cross’ 등 3개의 싱글이 포함되어 있다.
이씨가 2년여 넘게 준비한 이 CCM은 비기독교인들도 누구나 편안한 마음으로 접할 수 있게 새로운 개념으로 제작된 게 특징.
이씨는 “기존에 발표된 CCM곡들이 기독교인들만의 감동과 은혜받기로 끝나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이왕 현대식 찬양곡을 만들려면 한번 극적인 현대식 음악장르로 끌어 올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렇게 되면 비기독교인들도 찬양을 편안한 마음으로 접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바람도 있었다.”고 곡을 만든 취지를 밝혔다.
CCM(contemporary christian music)은 현대적인 음악 장르의 성격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그 속에 기독교 정신이 묻어나는 신앙적이고 성서적인 내용을 담아 대중들에게 전달하는 음악을 이르는 말이다.
PS33로 명명된 이 CCM 프로젝트는 특히 주영훈 등 한국의 유명 음악인들이 참여한 것으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한국에서 작곡가 및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주영훈씨는 노래 안하기로 유명한 분인데, 이 프로젝트가 CCM이라는 얘기를 듣고 흔쾌히 참여를 승낙해 주셨습니다. Joyful Tears란 곡은 주영훈씨가 보컬로 참여해 주셨죠.”
또 ‘유재하 가요제’ 동상 수상자인 김성은이란 가수도 두 곡의 보컬을 맡았으며 ‘김종서 밴드’ 및 야구선수 출신 이상훈의 밴드 ‘What!’의 기타리스트 출신 구경만씨가 세션으로 참여했다. 여기다 유튜브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캐나다 기타리스트 Lai Youttitham도 기타 세션으로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다.
프로젝트명인 PS33은 시편 33장의 뜻을 담고 있으며, 특별히 3절은 이번 CCM 세곡의 궁극적인 메시지이기도 하다. ‘새 노래로 그를 노래하며 즐거운 소리로 아름답게 연주할지어다.’
지미 리씨는 현재 워싱톤 순복음 제일교회에서 매 주일 Full Gospel 찬양밴드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의 CCM 곡들은 iTunes.com, Amazon.com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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