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최병구)과 스미소니언 프리어 갤러리가 오는 20일(금) 오후 6시 프리어 갤러리에서 특별행사 ‘김치, 드링크 그리고 영화(Kimchi, Drinks and Movie)’를 공동 개최한다.
지난달 개막돼 6월13일까지 계속될 DC 한국영화제 (Korean Film Festival DC)의 일환으로 마련된 행사에서는 김치전과 막걸리 등 한국 음식과 전통주가 제공되며,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 상영 및 대화시간이 준비된다.
나 감독은 영화 ‘추격자’ ‘황해’를 통해 한국 액션계의 최고 감독으로 자리를 굳혔으며 그의 작품들은 세계적인 배급사 IFC 필름과 20세기 폭스 등을 통해 북미 전지역에 소개되고 있다.
행사에는 최영진 주미대사를 비롯, 빅터 차 교수(조지타운대), 워싱턴포스트 영화비평가 앤 호나데이 등 워싱턴 문화계 인사들이 참석한다.
올해로 7회째인 DC 한국영화제는 매년 고전 및 현대 한국 영화를 미 주류사회에 소개해 왔다. 올해 상영작 12편은 ‘새로운 한국 영화’ ‘서울의 욕망’ ‘나홍진과의 주말’ 등 세 개로 구분됐다.
한편 프리어 갤러리 마이어 오디토리엄에서는 전시회 ‘움직이는 시각’도 열린다. 임민욱, 백현진, 전준호, 문경원 씨 등 한국 현대 미술가들의 영화와 영상예술을 혼합한 작품들이 릴레이로 소개된다.
5일 프리어 갤러리에서 열린 ‘풀과 꿀: 서울의 연속성과 우연성’ 강연에서는 김희진(아트 스페이스 풀 스튜디오 디렉터) 씨가 한국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한국 사회와 문화를 이야기했다.
올해 행사는 스미소니언 프리어 갤러리, AFI 실버 극장이 공동주최하고,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과 한국문화원이 후원한다.
특별행사 참가비는 없으나 사전예약을 요한다. 자세한 내용은 www.asia.si.edu/events/koreanfilm/ 및 www.dynamic-kore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202)587-6153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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