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이 가진 재능, 은사, 직업을 돈 버는 목적의 직업이 아닌 하나님의 꿈을 이루기 위한 하나님의 도구로서의 소명의식을 갖고 살 때 가져오는 효과적이고 능력있는 특성이 3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지난 칼럼에서 언급한 ‘깊이와 지속성’입니다. 가정에서, 교회에서, 직장과 세상속에서 연속성을 가지고 어는 한 분야를 계속 집중하면 ‘깊이와 지속성’있는 귀한 ‘삶’이 됩니다. 즉 선교는 프로젝트나 이벤트가 되어서는 않됩니다. 선교는 나의 삶이 되어야 합니다. 즉 ‘성육신’적이어야 합니다. 나하고 아무 관계없는 것들을 가지고 가서 임시 방편으로 때우는 것이 선교가 아닌데 우리는 그렇게 하여 왔습니다. 그래서 깊이가 없어져 버렸습니다. 올해에는 2주간 어디가서 건물 지어주고 내년에는 또 다른 어디론가 가서 여름성경학교를 인도하여 주고 옵니다. 물론 그렇게 할수 있다는 것 자체는 너무 귀합니다. 그러나 본래 건축이 전문분야인 사람이 건축일을 돕는것과 본래 주일학교 교사가 선교지에서 가서 여름성경학교를 하여 주는 것과 고등학교 국어선생님이 교회 한국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것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바로 ‘깊이와 지속성’의 차이입니다. 전문인 선교에는 ‘깊이와 지속성’이 있습니다. 제가 섬기는 교회의 70대 권사님은 자신을 ‘밥짓는 전문인 선교사’라 부르면서 긍휼사역을 지속적 으로 하시고 계십니다. 모든 단기선교에 참여하시면서 가시는 곳인 남미이건 유럽이건 아프리카 이건 중앙아시아 이건 오랫동안 선교팀과 함께 가셔서 하루 세끼 식사를 준비하여서 팀원 모두가 건강하고 힘있게 사역할수 있도록 중요한 한 부분을 지체로서 맡아 사역하여 오셨습니다. 가정에서 평생 식사준비 하여오신 그 깊이가 지속적으로 가정에서 교회로 교회에서 선교지로 지역사회에서 홈리스를 돕는 긍휼사역 전문가로 살아가고 계십니다. ‘깊이 와 지속성’은 선교적인 삶에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효과적이교 효율적인 장점입니다.
둘째, 전문인 선교는 충분히 ‘자비량’이 될수 있기에 이 시대에 가장 효율적인 새로운 선교의 모델입니다. 목사님 한분이 선교사로 파송되었을때에 그 교회의 담임목사님을 돌보는 것보다 두배 정도 더 재정적인 필요가 있었던 교회가 있었습니다. 작은 교회가 한 2년 정도 계속 돕다가 지쳐서 더 이상 돕지 못한 경우도 보았습니다. 미용사나 손톱 발톱 관리해주는 평신도는 현지에서도 충분한 재정을 확보하면서 ‘돈을 벌어가면서 선교’하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PGM의 어떤 선교사들은 모슬렘 국가의 대학교에 교수로 청빙되어 가서 충분한 재정의 지원속에 마음껏 선교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보다 더 효과적인 선교의 방법은 없습니다.
셋째, 전술한 대로 전문인 선교사는 목사님들이 절대로 들어갈수도 없는 모든 지역, 즉 모슬렘권이나 공산권에도 초청을 받아 들어가 마음껏 전문기술과 지식을 가지고 선교할 수가 있습니다. 영어를 가르칠수 있는 2세 회사원이나 컴퓨터 전문인들, 의사 간호사들은 공산권이나 모슬렘권에 고액 연봉에 초청받아 가서 사역할수 있는 장점들이 있습니다. 위장수단이 아닌 ‘삶’자체를 저들의 삶에 들어가 나누는 것입니다. 이것을 PGM은 ‘저들의 삶속에 우리의 삶으로’(Into their lives with our lives)라는 목표(banner statement)를 가지고 들어갑니다. 이것이 오늘의 디아스포라가 꾸는 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