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온 배리 워싱턴 DC 시의원이 지난 3일 아시안 업소에 대한 발언에 대해 메릴랜드 주하원 소속 아시아계 의원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수잔 리(민, 몽고메리), 크리스 밸더라마(민, 프린스 조지스), 샘 아로라(민, 몽고메리), 쿠바 바브(민, 몽고메리), 아루나 밀러(민, 몽고메리) 등 5명의 주의원들은 “배리 의원이 아시아계를 공격한 것은 잘해봤자 문제만 만드는 것이고, 최악의 경우에는 특정 인종을 미끼로 던지는 인종차별적 발언”이라면서 “그가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를 하고 모든 인종을 위한 경제포용 정책을 실시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크 김 버지니아 주하원의원도 워싱턴 포스트의 블로그를 통해 배리 의원의 망언에 분노를 표시하고 이와 같은 발언으로 한흑간 갈등이 조장될 수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