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5일, 미국의 고도(古都)이자 버지니아의 명물인 윌리엄스버그는 마치 한인의 날 같았다. 이날 오전, 한인 여성 김향주 씨(미국명 Kim Maloney)가 경영하는 윌리엄스버그 파터리(Williamsburg Pottery)가 1년여의 공사 끝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확장 개장식에는 밥 맥도넬 VA 주지사 부부, 빌 볼링 부지사 부부, 한인 지미 리 상무차관을 비롯한 지역 정치인들과 주민들이 대거 참석해 축하인사를 건넸다. 윤순구 워싱턴총영사도 먼길을 달려왔다. 한쪽에서는 태극기도 게양돼 펄럭였다.
워싱턴 지역에서는 황원균 전 버지니아한인회장, 마이클 권 전 수석부회장, 김승종 이사장, 준윤 워싱턴한인연합회 수석부회장, 김명호 코러스 축제 준비위원장, 이은애 한인재단 워싱턴 회장, 조앤 김 대한항공 판매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워싱턴 여성회에서는 최은희 전 회장을 비롯한 8명이, 한미여성재단은 은영재 회장과 17명이 축하 행렬에 동참했다. 리치몬드한인회 김상균 회장과 뉴폿뉴스의 한인 수십 명도 참석했다.
탑 여행사(대표 신승철)에서는 대형 버스 1대를 무료로 제공해 한인들의 윌리엄스버그 행을 도왔다.
100여 한인들의 참석을 눈여겨 본 밥 맥도넬 주지사는 인사말 머리에 “오늘 많은 한인 친구들이 개점을 축하해주기 위해 이곳에 왔다”며 한국말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해 박수를 받았다. 맥도넬 주지사는 “김향주 대표는 이곳을 1등급 샤핑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며 “앞으로 윌리엄스버그 포터리는 고용을 늘리고 지역 경제 및 관광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김향주 대표는 “앞으로 훌륭한 품질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 누구나 편안히 즐길 수 있는 샤핑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윌리엄스버그 파터리는 청교도 풍의 전통 도자기를 재현한 독특한 제품들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2010년 말부터 약 3천만 달러를 들여 재개발 공사에 착수해 총 16만 스퀘어피트 면적에 각종 샤핑 가게와 식당, 카페 등을 포함하는 유럽풍의 대규모 샤핑공간으로 거듭났다.
이날 개장식에 참가한 황원균 전 버지니아한인회장은 “한인 커뮤니티의 단합된 힘을 보여주고 정치력 신장을 위해 워싱턴 지역에서 대거 참석했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www.williamsburgpottery.com
주소 6692 Richmond Road,
Williamsburg, VA 23188
전화 (757)564-3326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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