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이민 역사상 최대의 시련으로 기억되는 4.29 LA폭동 20주년을 앞두고 그 의미와 과제를 진단해보는 강연회가 열린다.
PNP 포럼(Peace and Prosperity Forum: 대표 윤흥노)은 오는 13일(금) 저녁 7시 ‘LA 폭동 20주년과 한인사회: 김영옥 대령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올해 들어 두 번째 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비엔나의 한미과학협력센터에서 열리는 포럼에서는 장태한 교수(UC 리버사이드대, 사진)가 ‘4.29 LA폭동’을 오늘날의 시각으로 되돌아보고 새롭게 조명할 예정이다. 장태한 교수는 UC 버클리에서 사회학을 전공하고 UCLA에서 ‘광주항쟁과 재미 한인사회’라는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UC 버클리에서 한흑 갈등 연구 논문으로 박사학위(1990년)를 취득했다. 현재 UC 리버사이드 대에서 소수민족학과(Ethnic Studies) 교수로 재임 중이며 아시아태평양 연구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흑인 그들은 누구인가>, <코리안 아메리칸의 발자취를 따라> 등이 있다.
윤흥노 PNP 포럼 대표는 “4.29 LA폭동은 미주 한인사회 역사의 일부이며 다인종 다문화 미주사회에서 미주 한인들이 극복해야 할 과제”라며 “20년이 지난 지금 ‘폭동’이라는 부정적 명칭 대신 ‘소요’라고 일컫고 흑인 커뮤니티에서는 ‘항쟁’으로 고쳐 부르고 있음으로 다인종 미주 사회에서 ‘4.29 LA폭동’에 대한 시각차가 존재하고 있는 만큼 바람직한 한인사회를 위해 새롭게 살펴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취지를 밝혔다.
장소: 한미과학재단 3층 컨퍼런스룸: 1952 Gallows Rd #330, Vienna, VA
문의: (571)230-7846, pnp.forum@gmail.com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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