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어린이재단(GCF, 손목자 이사장)이 기아와 질병에 시달리는 세계 어린이 돕기 기금 모금 ‘단축 마라톤 및 걷기대회(Global Giving 8K)’를 주최한다.
내달 6일(일) 오전 8시-10시 버지니아 훼어팩스의 버크 레이크 파크에서 열릴 행사는 GCF 본부가 주최하고 한인 1.5세인 앤드류 리 GCF 대외홍보팀장이 코디네이터로 뛰며 워싱턴지부(회장 이경자)와 버지니아지부(회장 최평란)가 후원한다. 대회는 버크 레이크 호수를 한 바퀴 도는 8K(4.97마일) 코스로 진행된다.
앤드류 리 홍보팀장은 “현재 포토맥 러닝 클럽 등 미 주류사회에서 70여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면서 “앞으로 한인사회를 넘어 미 주류사회와 연결한 모금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목표액은 1만 달러. 수익금 전액은 아동구호기금으로 적립돼 사용된다.
손목자 본부 이사장은 “차세대 한인이 재단에 동참, 큰 힘을 얻게됐다”면서 “불우아동을 돕고 가족간 화목도 다지며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행사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참가비는 25달러(14세 이하 20달러)이며 등록은 웹 사이트(www.global children.org) 또는 전화(703-403-8725)로 가능하다.
대회에서는 남성조와 여성조 1,2,3등을 선정, 시상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티셔츠와 선물이 증정된다.
워싱턴에서 손목자, 방숙자, 이경자, 백혜원씨 등 10여명이 주축이 돼 창립된 GCF는 현재 미주지부와 한국, 일본, 홍콩 등 20여 지부에 총 4,0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창립이후 지금까지 총 250만 달러에 달하는 성금과 물품을 전세계 불우아동에게 전했다.
문의 (703)403-8729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