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리공원 미화봉사 19년째
▶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 조형물 중요성 알리고파
SF 한미노인회(회장 김동수)가 14일(토) 오전 10시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 조형물이 있는 샌프란시스코 페리공원 춘계 대청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관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를 비롯해 김관희 한인회 전 회장 등 외부인사를 포함, 총 60여명의 노인회 회원들이 참석해 공원미화 봉사활동 및 19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김동수 회장은1993년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노인회원 11명이 청소활동을 펼치고 있고 어느덧 19년째가 돼간다고 말하며 “방치되어 더럽혀지고 회손된 조형물을 자리를 옮기고 깨끗한 모습으로 볼수 있어서 뿌듯하다”라고 전했다.
김회장은 또 베이지역 많은 한인들이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 조형물의 존재조차 모르고 있다며 “역사적으로 소중한 조형물을 보존, 관리하고 조형물의 존재를 주변에 사는 한인들에게 알리고 싶다”라고 노인회가 봉사를 하게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SF총영사관에서 후원금 1천달러 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정관 총영사는 “양심물면으로 봉사활동펼치고 있는 SF한인노인회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국건한 한미 동맹 관계의 상징인 조형물의 중요성을 알리고 보존을 위해 힘써주시기를 바란다” 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주위를 지나던 외국인들도 서서 조형물을 구경하고 질문을 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샌프란시스코 엠바카데로 쇼핑센터 옆 페리공원에 지난 1983년 세워진 최만린 작가의 조형물 ‘움직임’은 한미수교 100주년을 기념해 한국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사업위원회가 기증한 것으로 당초 현재 위치와 다른 곳에 전시되어 있었으나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고 훼손되는 일이 잦아 현재의 위치로 얼마전 이전했다. 같은 형태로 제작된 다른 조형물은 인천 자유공원의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탑 안에 놓여있다.
<김종식 기자>
1면 사진설명
한미수교 기념 조형물 청소는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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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한미 노인회 회원들과 이정관 총영사가 14일 춘계 대청소가 끝난후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 조형물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관계기사 3면,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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