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버지니아 센터빌 지역내 컵 런(Cub Run) 주립 공원 인근에서 성추행 사건이 잇달아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훼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에 따르면 컵 런(Cub Run) 공원 인근에서 산책 나 온 여성들을 상대로 한 성추행 사건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가장 최근에 발생한 사건은 지난 14일과 17일에 일어난 것으로, 14일에는 27세난 여성이 댄버리(Danbury) 포레스트 드라이브 인근 오솔길을 걷다가 갑자기 접근한 한 남성에 의해 성추행을 당했다. 또 17일에는 이 공원의 동쪽에 위치한 트루이트(Truitt) 팜 드라이브 인근에서 조깅을 하던 한 여성이 피해를 당하는 등 지난해 3월 이후 10여 차례나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 카운티 경찰국은 이 사건들에 대한 수사를 강화하는 한편 해가 진 이후에는 공원내 오솔길 사용을 피해줄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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