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새소리’
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최병구)에서 ‘한미수교 130주년 기념 미술전’이 열린다.
‘꽃과 새소리(Flowers and sound)’를 주제로 22일(일) 시작될 전시회는 한미 수교 130주년 축하 및 양국 문화교류 증진과 관계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는 전통회화의 한 분야인 화조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강석문(동국대 강사), 백진숙 교수(중앙대), 이구용 교수(전남대), 서은경 교수(신라대), 정문경(전업작가)씨 등 한국화가 18인의 족자 그림 36점이 선보인다.
강 교수는 익살스럽게 꽃피는 봄을 표현한 수묵화 ‘봄날’, 백 교수는 묵화 ‘무제’, 이 교수는 채색 수묵화 ‘꽃송이와 바람’, 서 교수는 믹스드 미디어 ‘일상 1’, 정 씨는 다홍색 바탕에 푸른 꽃을 담은 ‘개화’를 출품한다.
작품전은 한미 양국 문화의 상호교류를 넘어 한국 미술의 새롭고 다양한 기법, 화려한 색채와 어우러진 여백의 미 등 폭넓어진 전통회화의 표현 방식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문화원 주최, 한미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하는 전시회는 이달 30일까지 계속된다.
개막 오프닝 리셉션은 22일(일) 오후 6시 한국문화원에서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사물놀이팀(이영광, 이동원, 함주명, 이호용)공연, 색소폰 (이현석) 연주, 서명희 명창의 판소리 등 축하 공연도 곁들여진다. 리셉션에서는 간단한 한국 음식이 제공된다.
행사 참가비는 없으나 사전 예약을 요한다.
장소 2370 Massachusetts Avenue, NW, Washington DC 20008
문의 (202)587-6163
jiyoungy@koreaembassy.org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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