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우수 공립고교로 꼽히는 토마스 제퍼슨 과학고(TJHSST) 올해 최종 합격자 480명 가운데 한인 등 아시안 학생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64.2%로 나타나, 해마다 아시안 학생의 비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04년 합격자(450명) 가운데 31.78%가 아시안이었던 수치와 비교하면 8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지난 2009년에는 아시아계 학생 비율이 처음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어선 54.2%를 기록했다
훼어팩스 카운티 교육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올해 합격자 480명 가운데 아시안은 308명(64.2%)으로 압도적 다수를 차지했으며 백인학생은 126명(26.3%)으로 집계됐다. 히스패닉은 13명(2.7%), 흑인 7명(1.5%), 다인종(Multiracial)은 26명(5.4%)로 파악됐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281명(58.5%), 여학생 199명(41.5%)으로 구분됐다. 전체 합격자 중 92.3%는 공립학교, 7.7%는 사립학교 출신이다.
올해 TJHSST 시험에는 총 3,423명이 지원했다.
1985년 ‘가버너스 스쿨’로 설립된 토마스 제퍼슨 과학고는 SAT 시험 최고점수, 각종 과학경시대회, 내셔날 메릿 스칼라십 등을 휩쓸면서 미국 최고의 공립 매그닛 스쿨로 인정받고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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