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공예가 조나무(베데스다 거주, 사진)씨가 19일 개막된 제 30회 스미소니언 공예대전에서 ‘전시작가상(Exhibitor`s Choice Award)’을 수상했다. 조 씨는 순금에 다이아몬드를 이용해 상감기법으로 제작한 최신작 ‘작은 요정(Sprite)’으로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주몽 설화에서 영감을 얻은 ‘삼족’ ‘새’ 등 ‘새(Bird)’ 시리즈와 ‘미라지’ 시리즈 등 총 12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조 씨는 2003년 최우수 작가상을 비롯 지난 2010년과 2007년에도 스미소니언 공예대전에서 금상을 받았다.
워싱턴 DC 내셔날 빌딩 뮤지엄에서 22일까지 계속될 공예대전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121명의 작가가 참여하고 있다. 스미소니언 공예대전은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공예대전의 하나로 정평이 나 있으며 공모전에는 미전역에서 1,500여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조 씨는 2003년 ‘루이스 컴포트 티파니 미술상’ 및 2007년 시카고 아메리칸 공예대전 ‘쇼 디렉터스 어워드’ 등 수많은 대회에서 입상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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