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최병구)은 20일 나홍진 감독 초청 리셉션 ‘Kimch, Drinks and Movie’를 스미소니언 프리어 갤러리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에서 온 나 감독과 최영진 주미 한국대사, 영화계 인사 등 400명이 참석해 한국영화와 음식을 감상하며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참석자들은 전과 막걸리, 다양한 청량음료 등 한국 음식을 맛보는 기회도 가졌다.
최영진 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이번 행사는 한국이 국가로서 성숙해졌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천재적 감각을 가진 나홍진 감독은 한국예술 르네상스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리셉션 후에는 나 감독의 영화 ‘추격자’를 상영했으며 나 감독은 관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궁금한 점에 대답했다. 나홍진 감독(38)은 ‘추격자’와 ‘황해’ 단 두 편으로 세계 영화계를 전율케 한 주목받는 신진 영화감독이다.
이번 리셉션은 프리어 갤러리에서 주관하는 ‘2012 DC 한국영화제’(Korean Film Festival DC)의 일환으로 열린 것이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한국영화제는 지난달 11일 개막해 6월13일까지 계속된다. 한국영화 12편 상영과 한국작가들의 영상예술 전시회, 한국예술 관련 강연회 등으로 짜여졌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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