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에서 시작한 새로운 방식의 장학금 신청방식이 전국적으로 확대된다. 한미장학재단 전국이사회(이사장 이상남)는 21일 타이슨스 코너 힐튼호텔에서 이사회를 열어 보다 효율적인 장학금제도 운영과 조직 확대 등의 방안을 논의했다.
워싱턴 지역을 담당하는 동부지회(지회장 김용회)에서 주관한 이날 모임에는 LA, 시카고, 뉴욕, 애틀랜타, 디트로이트와 새로 가입된 휴스턴 지부에서 이사 22명이 참석했다. 워싱턴에서는 이상남, 김용회, 박인수, 샘 김, 패트릭 리, 벤 나, 김미혜 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전국이사회에서는 장학금의 온라인 신청방식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통과됐다. 이에 따라 올해 시카고부터 먼저 동참하며 계속해서 전국 지부들도 온라인으로 장학금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이는 워싱턴에서 김용회 회장이 취임하며 도입한 혁신적인 제도로 시간과 절차, 경비를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사회에서는 또 텍사스의 휴스턴 지회(지회장 김남일) 설치 건도 통과돼 올해부터 출발하게 됐다. 이로써 한미장학재단은 기존의 6개 지회에 더해 7개 지회로 운영되게 됐다.
이밖에도 젊은 학생 영입 방안, 영구장학금 지급률 등도 논의됐다.
김용회 동부지회장은 “경기침체로 장학기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운영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을까를 중점 논의했다”며 “다행히 토론에 그치지 않고 성과적인 결과가 나와 의미 있는 회의였다”고 말했다.
내년 전국이사회는 새로 설치된 휴스턴 아니면 LA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1969년 워싱턴에서 창립된 한미장학재단은 현재 350만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전국 6개 지부를 통해 50만 달러를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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