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수로기구(IHO) 총회가 23일 개막된 가운데 미 정부의 일본해 지지 입장을 철회하라는 민원이 백악관의 인터넷 민원사이트(사진)에 올려져 한인들의 관심이 촉구되고 있다.
이 청원서는 지난 3월 25일 올려졌으며 오늘(24일) 마감된다. 23일 오후 5시33분 현재 5,540명이 서명했다.
2만5,000명이 청원서에 서명을 하면 백악관이 청원서를 낸 사람과 만나, 이 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다.
IHO 총회가 27일까지 모나코에서 열리기 때문에 청원 숫자가 2만5,000명이 넘을 경우, 미국의 입장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청원서는 “미국은 IHO 총회에서 한국과 일본 사이에 있는 국제 수역의 이름을 일본해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 지지를 보내는 것을 철회해야 한다”면서 “만약 미국이 일본해를 지지하면, 이것은 동북아시아에 핵전쟁을 야기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인터넷에서 백악관 웹사이트(www.whitehouse.gov)에 들어가 오른쪽 하단부에 있는 백악관 신문고에 해당하는 위더피플(We the People)을 클릭하면 청원서를 볼 수 있다.
‘Create an Account’버튼을 클릭한 후 자신의 이름과 이메일, 우편번호를 입력하면 자신의 이메일로 청원에 참여할 수 있는 암호를 알려준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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