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톤 문제성 씨 등 한인 성악가 4명이 벨칸탄티 오페라(Belcantanti Opera)가 주최하는 차이코프스키의 오페라 ‘유진 오네긴(Eugene Onegin)’무대에 오른다.
락빌 주위시 커뮤니티 센터에서 오는 27일(금)과 28일(토) 오후 7시30분에 이어 5월6일(일) 오후 3시 등 세 차례 실시될 공연에는 바리톤 문제성, 소프라노 안영주, 바리톤 이광규, 테너 박영철 씨 등이 참가한다.
‘유진 오네긴’은 러시아의 문호 푸쉬킨이 1833년에 발표한 동명의 소설을 차이코프스키가 오페라로 작곡한 작품으로 자유분방한 남자 오네긴과 순진한 처녀 타티아나의 비극적 사랑을 그렸다.
주인공 오네긴 역을 맡은 바리톤 문제성씨는 경희대 음대 졸업 후 인디애나 대학 석사 및 연주자 과정을 거쳐 동대학원에서 현재 박사과정중이다. 현재 와싱톤한인교회의 솔로이스트이다.
여주인공 타티아나를 맡아 오네긴과 사랑의 줄타기를 할 소프라노 안영주씨는 연세대 졸업 후 인디애나 주립대학에서 석사, 템플 대학에서 박사를 받은 재원으로 현재 펜실베니아 템플 대학에 출강중이다. 국제오페라협회 콩쿨에서 1등을 수상했다.
그레민 공작 역의 바리톤 이광규씨는 한양대를 졸업하고 메릴랜드 대학에서 박사 후, 그랜드 파운데이션 성악 콩쿨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오페라와 오라토리오에 다수 출연했다.
렌스키 역을 맡은 테너 박영철씨는 러시아 그네신 국립음대 학사와 석사 졸업 후 뉴욕 매네스 음대에서 수학했으며 벨라보체 국제 콩쿨 우승등 다수의 대회에서 입상했다.
워싱턴음악인협회 이성희 회장은 “유진 오네긴의 주연급 배역 중 가장 중요한 네 역할을 한인 성악가가 맡아 한 무대에 올라가는 일은 한인으로서 큰 자긍심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음악회 입장 티켓은 25달러(성인), 15달러(학생). 단체(10인 이상) 20달러.
티켓 문의 (301)266-7546
tickets@belcantanti.com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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