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선교회(대표 김경수 목사)에서는 네팔 어린 소녀들이 인도로 성노예로 팔려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계몽 훈련을 하고 있다.
함께하는 선교교회는 네팔 여성들의 인신매매 예방과 계몽 후원을 위한 찬양집회를 오는 29일(일) 오후5시 캐스트로 밸리소재 교회당에서 갖는다. 네팔은 주종교가 힌두교(전국민 90% 이상)로 종교적 특성상 카스트(종교적 신분제도)를 사회 근간으로 삼고 있다. 낮은 계급의 여성들에게는 교육 기회가 불공평하게 덜 주어지기 때문에 이들은 자신의 고향에서 경제적 희망을 발견하지 못하고 타향이나 외국으로 나가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다.
인신매매단은 이러한 점을 이용하여 이들을 달콤한 말로 유혹하여 결국에는 인도의 사창가로 팔아 넘기는 일을 자행하고 있다. 이에 더해, 네팔은 100여개가 넘는 종족들로 이루어진 다민족 국가로 그들 가운데는 자신들의 혈육인 딸이나 여동생을 가족의 생계를 위한 희생물로 삼아 스스로 팔아 넘기는 문화를 가진 종족들도 있어 성노예 인신매매 문제를 더욱 심각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20여년간 인도로 팔려간 네팔 소녀들의 수가 30만을 넘기었고 아직도 매년 15,000명 이상이 몸과 인생을 망치고 있는 현실이다.
팔려가는 소녀들이 겪는 온갖 폭행은 가히 말로 형용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생명의 위협을 느끼기 때문에 억지로 종사하게 된 성산업을 통해 그들은 AIDS를 포함한 여러 성병을 얻게 되어 결국에는 어린 나이에 목숨을 잃게 되는 일이 다반사이다. 산악국가라는 지리적 특성상 오지가 많은 네팔은 성노예 인신매매 상황이 이렇게 심각함에도 이에 대한 깊은 인식이 부족함으로 이를 막기 위한 많은 계몽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함께하는 선교회에서는 네팔의 시골을 중심으로 계몽교육 사역을 시작하였다. 주 대상인 교회/학교 지도자들, 그리고 동네 주민들을 대상으로 인도에서 수집한 동영상/사진들과 성매매 종사자들의 육성 증언을 들려 주어 이일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있다.하나님의 형상을 받아 태어난 귀한 생명들이 한낮 성노리개로 전락하여 결국에는 목숨까지 잃는 일이 우리가 살아가는 21세기에 버젓이 벌어지고 있다. 김경수 목사는 “하나님의 나라는 말이 아니라 사회의 아픔을 껴안는 우리의 행실을 통해 가장 능력있게 전파된다는 것이 저희 선교회의 고백”이라면서 찬양집회에 많이 참석하여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현장의 소리를 듣고 은혜를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함께하는 선교교회: Creekside Middle School
19722 Center St, Castro Valley, Ca 94546
네팔에서 팔려가 인도 사창가의 기도처에서 눈물로 예배드리는 성매매 종사자들<사진 함께하는 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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