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마의 유망주들이 잇따라 워싱턴 지역에서 선진 경마 연수를 하고 있다. 서울경마공원의 괴물신인 서승운 기수(22, 사진)가 최근 선진경마를 배우기 위해 웨스트버지니아주로 왔다. 서 기수는 찰스타운 경마장의 존 맥키 조교사와 기승계약을 맺고 경주마 훈련과 기승술 지도를 받고 미국 경마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서승운 기수는 마사고등학교를 나온 데뷔 9개월 차의 새내기이지만 신인답지 않은 두둑한 배짱과 기승술로 시즌 첫 해 12승을 거두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올해 역시 15승을 올리며 다승랭킹 6위에 오르는 등 경마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서 기수의 미국행은 한국마사회 경마교육원이 2009년부터 국제적 수준의 기승술 습득과 한국경마의 국제화를 위해 수습기수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경마 선진국 경마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 올해는 경마교육원 4학년인 서승운, 이아나, 이혁, 유광희, 정동철 등 5명의 수습기수들이 3개월간 순차적으로 미국과 호주에서 선진경마를 체험할 예정이다.
서승운에 앞서 지난해에는 장추열 기수가 웨스트버지니아로 연수를 와 15전 만에 국내 기수 중 처음으로 미국 경마장에서 첫 승을 올렸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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