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랜드 교회 올해도 대규모 장학금 장학위원회 이사들과 특별헌금으로 모금 타민족과 한인 학생들 대상 신청 접수
장학위원회들이 회의를 마치고 자리를 함께했다. 왼쪽부터 공상길 총무, 최재현 장학 부장, 이차우 개발원장, 이동우 씨
“포모나 지역의 어려운 타민족 청소년들과 꿈을 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는 남가주 한인 청소년들을 위해 올해도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인랜드교회(담임 박신철 목사)는 오는 8월5일 대학진학자들과 대학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2012년 인랜드교회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하고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 25명의 대상자를 선발해 지급하게 될 이번 장학금 신청 마감은 오는 6월2일 당일 우편소인이 찍힌 우편물에 한해 접수하게 된다.
인랜드교회 장학위원회 최재현 위원장은 “포모나시에서 자리 잡은 교회가 지역을 섬기고자 하는 차원에서 타민족 청소년들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며 “어려운 환경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한인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인랜드 교회는 특히 2012년 장학금은 예년과 달리 기금마련을 위한 골프대회를 개최하지 않고 10여명의 장학위원회 이사들과 오는 6월 상반기 주일 인랜드교회 특별 헌금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기로 했다.
최 위원장은 “최근 교회 자체 내 다른 기관 기금마련을 위해 골프대회를 개최하게 돼 교우들에게 부담되는 것을 줄이고 대외적인 성격을 고려해 올해는 특별헌금식으로 운영하게 됐다”며 “매년 3만달러 정도 기금을 마련해 학생들에게 지급해 왔다”고 말했다.
위원회 이차우 개발원장은 “인랜드교회 장학사업은 전교인들의 협력 속에 지난 8년 동안 20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며 “좋지 않은 경제사정에도 불구하고 올 해도 예년과 같은 규모의 장학금을 전달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랜드교회 장학금 신청 자격은 현재 남가주 거주자하는 대학이나 대학원 신입생들이나 재학생들이어야 하며 세례 받은 남가주 지역 기독교인이어야 한다. 비세례자는 교회 담임목사의 추천서와 신앙고백서를 첨부하면 된다.
이번에 지급되는 장학금은 ▲정규 4년제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이거나 입학이 허가된 자를 위한 일반장학금 ▲신학교 및 신학 대학원생 또는 입학이 허가된 자를 위한 신학생 장학금 ▲ 목회자 자녀들을 위한 교역자 자녀 장학금 ▲ 4년제 대학 및 대학에 재학 중인 장애우들을 대상으로 한 장애우 장학금 ▲포모나에 거주하는 타민족으로 정규 4년제 대학 및 대학원생들을 위한 타민족 장학금 등의 종류로 지급된다.
신청서류는 소정의 장학신청서 1부, 성적 증명서 1부, 담임목사 추천서 1부, 2010년 인컴택스 보고서(미제출 시 심사에서 제외), 다민족 장학금 신청은 포모나시장 또는 경찰서장, 소방서장 추천서 1부 등을 제출해야 한다. 장학금 신청서는 인랜드 교회 홈페이지(www.inlandchurch.org)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접수된 서류는 일체 반환되지 않고 서류가 미비한 경우에는 심사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내용은 (909)622-2324로 문의하면 된다.
<이종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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