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미국에서 광우병 소가 발견됐지만 워싱턴지역 한인 마트와 식당 등 관련 한인 업계들은 별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워싱턴 지역에서 판매되는 쇠고기는 상당수가 네브라스카와 오클라호마 등의 지역에서 공급을 받고 있어 가격 변동이 없고, 무엇보다 광우병에 대한 한인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그리 높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훼어팩스 H마트의 계승범 상무는 “한국에서는 캘리포니아 젖소 광우병 발생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데 반해 워싱턴 지역 한인 고객들은 관심은 보이지만 불안감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광우병 소가 발견된 것에 대해 미 농무부는 해당 소고기는 절대로 식육에 사용되지 않았다는 점과 더불어 미국에서 생산되는 모든 육류제품은 안전하다는 추가 공식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훼어팩스 롯데플라자 측도 “이번 광우병 파동으로 인해 쇠고기 매출에 특별한 영향을 받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애난데일 한식당 외갓집의 이범신 사장은 “한인들은 별 관심을 보이고 있지 않다”면서 “불고기, 샤브샤브, 무제한 고기 등 관련 메뉴 매출이 오히려 최근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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