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방학이면 마땅히 갈 곳 없는 자녀들의 건강도 다지고 시원한 빙상경기장에서 스케이트 실력도 늘릴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리딩 에지 스피드스케이팅 클럽(Leading Edge Speedskating Club, 회장 정현숙)은 오는 6월말부터 8월말까지 서머 캠프를 운영한다. 메릴랜드의 락빌 아이스 링크에서 열리는 서머캠프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일 진행된다.
아직 최종 스케줄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오전에는 학과, 오후에는 필드에서 캠프가 진행될 예정이다. 킨더가튼부터 고등학생까지를 대상으로 하며 5월에 등록할 시에는 혜택도 있을 예정이다. 지도는 미국 올림픽 대표 코치를 두 차례 역임한 장권옥씨가 맡는다. 장 코치는 2006년과 2010년 동계올림픽에서 미국 숏트랙 팀 코치를 맡아 좋은 성적을 이끌었다.
정현숙 회장은 “웬만큼 빙상실력을 쌓게 되면 여느 스포츠보다 국제대회에서의 입상이 쉬운 편”이라며 “여름방학 기간에 자녀의 건강도모는 물론 대학 입학 시에 가산점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아이비리그 대학 사정관들이 숏트랙을 독특한 스포츠라고 인정해주기에 리딩에지 클럽 소속 선수들 상당수가 명문대학에 진학했다”며 많은 참가를 당부했다.
리딩에지 클럽은 2004년 창립됐으며 미 빙상협회 인증클럽이다. 그동안 한인 장애우들을 위해 무료 일일 스케이트 교실을 여는 등 사회봉사에도 앞장서고 있다.
문의 (202)607-0213 정현숙 회장
(240)453-0802 미세스 김.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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