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한인회, 청소년기금 골프대회 성황
하워드한인회(회장 찰리 성)가 청소년 지도자 프로그램 기금 모금을 위해 연 골프대회가 성황을 이뤘다.
하워드한인회가 29일 오후 파사디나 소재 컴퍼스 포인트 골프장에서 개최한 이 대회에는 130여명이 참가, 청명한 날씨아래 기량을 겨루며 친목을 다졌다.
샷건 방식으로 장년조, 일반조, 여성조 등으로 나눠 진행된 이 대회는 언더5 룰을 적용해 입상자를 가렸다. 이 대회 챔피언의 영예는 74타를 친 조원희씨에게 돌아갔다. 42인치 TV가 상품으로 걸린 파3 컨테스트에서는 같은 거리의 2명이 추가로 승부를 가린 끝에 아담 베니커스씨가 1위를 했다.
대회에 앞서 유영철 대회장은 참가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김보영 케어라인본부장은 “동포들이 정성으로 모아준 기금을 유익하게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후 같은 장소에서 가진 시상식에서 찰리 성 회장은 “동포들의 성원으로 청소년 프로그램을 더욱 알차고 활발하게 추진하게 됐다”며 “많은 참가 및 한인업체들의 후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회 참가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김치냉장고 등 푸짐한 경품이 주어줬다. 또 70세 이상 연장자 및 여성들에게는 상품권이 선물됐다.
하워드한인회는 지난 2007년 11월 미래 지도자 육성을 위해 케어라인(본부장 김보영)이 주관으로 도전(YLCP), 훈련(YLTP), 개발(YLDP) 등 세 단계로 진행되는 청소년 지도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대회에는 가이 구조니, 쉐인 펜더스그래스 주하원의원과 클레어런스 램 메릴랜드민주당 아태계협회 사무총장 등이 찾아와 격려하고, 윤순구 총영사, 버논 그레이 카운티인권국장 등은 대회에 참가했다.
다음은 입상자들이다.
▲챔피언:조원희 74타 ▲일반조:1등 김형진, 2등 고광순, 3등 차재덕 ▲시니어조:1등 최병권, 2등 엄춘일, 3등 유덕화 ▲여성조:1등 신현영, 2등 정 글라라, 3등 손지미 ▲장타상:김재만 ▲근접상:지준헌, 아담 베니커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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