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여성이 훼어팩스 카운티 내 헌던(Town of Herndon) 시의원 재선에 성공했다.
그레이스 울프(47·한국명 한희원) 씨는 1일 실시된 지방 선거에서 8명의 후보들과 경쟁, 1,328표(11.44%)를 획득해 9명중 2위로 당선됐다. 6명으로 구성되는 헌던 시의원은 선거에서 6위까지 당선된다. 임기는 2년.
자원봉사 직인 시의원은 시정책과 규칙, 조례 등을 결정하고 세율을 조정하며 예산 책정과 타운 매니저를 임명하는 권한도 갖는다.
헌던은 북버지니아에서는 가장 큰 타운으로 인구는 2만 4,000명.
뉴욕 태생으로 14년 전 헌던으로 이사와 현재 샌틸리에서 아트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는 울프 의원은 그동안‘헌던 예술위원회’ ‘덜레스 지역 상공회의소’ ‘YMCA 갤라위원회’ 등에서 자원봉사를 했다.
울프 의원은 2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시의회에서 한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토록 하겠다”면서 “앞으로 아시아 비영리 단체와 연계해 한인들이 목소리를 키울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듀크 대학 한무영 교수(물리학)의 딸인 그는 남편과의 사이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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