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정부가 5월 아태문화 유산의 달을 맞아 시 치안과 안전을 맡고 있는 아태계 경찰의 기여를 치하했다.
DC 정부는 시장실 산하 아태주민국(국장 구수현) 주관으로 지난 2일 낮 차이나타운에서 기념행사를 갖고 아태계 경찰 중 가장 오래 근무한 DC 1관구 소속 오영조 형사(미국명 조셉 오)에게 장기 근속상을 수여했다.
오씨는 1986년 워싱턴 경찰에 투신한 이래 아시아계 이민자 범죄와 강력범죄 수사를 27년간 맡아온 베테랑 형사다.
그는 한국서 강력범죄를 저지르고 미국으로 도피한 범죄자를 돌려보내는 데 일조하기도 해 한국 경찰청의 한국 출신 외국 경찰관 초청 행사에 참가하기도 했다.
오씨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이민와 워싱턴에서 초중고교를 졸업했다.
한편 DC 시정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아태계 경찰과 범죄 신고시 처음으로 응답을 받는 소방대원(Fire and Emergency Medical Services)의 채용을 기대했다.
콴더 부시장은 “DC시는 소수계 커뮤니티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아시안 연락 파출소를 두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아태계 채용을 통해 소수계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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