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호남향우회(회장 강요섭)가 마련한 제1회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에서 좋은 성적이 나왔다. 6일 버지니아의 사우스 라이딩 골프코스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메달리스트는 72타를 친 박영배 씨에 돌아갔다. 챔피언조에서는 문승국 씨가 1타차 뒤진 73타로 1위, 샘박, 오영찬 씨가 2, 3위를 차지했다.
일반 조에서도 최정현 씨가 75타로 1위에 올랐으며 차진선, 김윤종 씨가 2, 3위에 입상했다. 여성조에는 배주희 씨가 74타로 1위, 장애나, 김헬렌 씨가 그 뒤를 이었다. 근접상은 김성기 씨, 남자 장타상은 해리 애스티모어(Harry Astimore)씨, 여자 장타상은 황정선 씨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110여명의 골퍼들이 참가해 장학금 모금 대열에 동참했다.
강요섭 회장은 “수익금은 기금으로 적립해 우수 학생 15명에 총 3만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