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의 보금자리인 볼티모어한인노인센터를 성원하는 한인들의 열기는 후끈했다.
노인센터가 6일 파사디나 소재 컴퍼스 포인트 골프장에서 개최한 기금모금골프대회가 정원을 넘긴 152명이 참가하는 성황을 이뤘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매년 성장을 거듭하며 한인사회에 경로사상을 고취하고 노인들을 위로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충청향우회(회장 이선환), 호남향우회(회장 김진만), 영남향우회(회장 이정호) 등 3개 향우회의 회장들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범동포적 대회로 확대되고, 친목봉사단체인 우리회는 행사 준비와 진행을 총괄하며 돕고 있다.
한국일보가 특별후원한 이 대회에서 박성언씨가 3오버파 75타로 우승했다. 박정일씨는 여성 근접상을 차지 박보석에서 제공한 1/2캐럿 다이아몬드 반지를 부상으로 받았고, 이홍구, 이화자씨에게는 각각 남녀 장수상이 주어줬다.
시상식에서 백영덕 노인센터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황을 이뤄 감사드린다”며 “특히 모든 진행을 도맡아 도와주고 어르신 공경에 항상 앞장선 우리회 회원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인사했다. 백 이사장은 “노인센터가 봉사센터와 더불어 동포들이 보내준 후원을 잊지 않고 봉사를 통해 되돌려 드리겠다”고 말했다.
장두석 메릴랜드한인회장은 “볼티모어 노인센터는 내실이 충실하고 경로사상이 투철한 곳으로 정평이 나있다”며 “골프대회를 여는 단체들이 서로 협력해 모두가 함께 승리하는 계기를 만들자”고 축사를 했다.
다음은 입상자이다.
▲챔피언조:1등 박성언, 2등 김성규, 3등 박병문 ▲일반조:1등 차종환, 2등 김진만, 3등 박상준 ▲장년조:1등 엄춘일, 2등 조영래, 3등 유건희 ▲여성조:1등 최유민, 2등 이순남, 3등 윤명자 ▲장타상:최병덕 ▲근접상:김진만, 박정일 ▲파3콘테스트:킴벌리 리.<유지형 총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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