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친 표면의 도어매트 문앞에서 먼지 잡아주는 효과수돗물에 필터 부착하고 행주는 바짝 말려 널도록
▶ 실내환경 건강 가이드
침대 프레임에는 먼지나 진드기, 벌레 배설물들이 쌓여 천식이나 앨러지를 일으킨다.
세균이나 앨러진(allergen, 앨러지를 일으키는 물질)으로부터 집안 환경을 깨끗이 하려면? 연방 환경보호청(EPA)에 따르면 어떤 오염물질은 야외보다 실내에서 농도가 2~5배 높다. 집안 실내라고 해서 세균이나 앨러진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 실내 환경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가이드를 간략하게 정리했다.
#합성섬유로 이뤄진 거친 표면의 도어매트를 사용한다
집안 먼지의 60%는 밖에서 들어온다. 미세한 먼지는 사람 피부, 애완동물 털, 음식 부스러기, 화학물질, 꽃가루 등으로 이뤄져 있다. 나일론이나 폴리프로필렌 등으로 이뤄진 거친 표면의 도어매트는 각종 먼지를 잡는데 도움된다.
일주일에 1회 정도는 배큠하거나 흔들어주어 먼지나 오염물을 제거한다. 또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털이 빳빳한 세탁용 솔로 따뜻한 물과 비누를 이용해 빡빡 문질러 딥 클린을 해 준다.
#수돗물에는 필터를 부착한다
물에도 박테리아, 화학물질, 심지어 납 등 오염물질이 섞여 있을 수 있다. EPA 연구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 42개주에서 7,400만명이 마시는 수돗물에서 크롬 같은 암 유발 중금속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또 수돗물을 소독하는 염소(chlorine)도 문제다. 염소의 양이 많아지면 건강한 세포 역시 손상될 수 있다. 수돗물의 염소 소독과정에서 생성되는 혼합물질에 과다 노출되면 암이나 유산, 태아의 선천적 결손증 등을 유발할 위험도 있다.
오염된 물에 장기간 노출되면 혈액, 뼈, 폐관련 질환 위험도 증가한다. 전문가들은 미 국립과학재단(NSF)이 인증한 퓨어, 브리타 같은 정수 필터를 수도꼭지에 부착할 것을 조언한다. 샤워기에도 카본 필터를 장착해 염소, 중금속 등을 걸러내는 것이 좋다. 샤워 전에 물을 몇 초간 틀었다가 사용하는 것도 파이프 속 중금속을 다소 걸러내는데 도움 된다.
#행주는 자주 갈아준다
집에서 박테리아가 서식하기 가장 쉬운 곳이 바로 젖은 행주다. 위생연구 전문기관인 위생협회(Hygiene Council)에 따르면 1제곱인치당 약 13만4,630개의 박테리아가 발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리조나 대학 연구에 따르면 살모넬라, 이콜라이균 뿐 아니라 항생제가 듣지 않는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구균(MRSA)까지 발견될 수 있다. 되도록이면 행주는 바짝 말려서 보관하고, 매일 바꿔주는 것이 좋다. 바로 쓰고 버리는 일회용 페이퍼 타월 사용도 권할 만하다.
#수도꼭지 손잡이를 깨끗하게
수도꼭지 손잡이 역시 세균 온상지다. 위생협회에 따르면 1제곱인치당 1만3,227개 이상의 박테리아가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곰팡이, 이콜라이나 포도상구균 같은 세균이 발견될 수 있으며 음식을 오염시킬 수 있다. 식초나 표백 살균제로 수도꼭지 손잡이는 꼭 깨끗이 닦고 잘 말리는 것이 좋다.
#베드 프레임의 먼지를 잡아라
먼지, 진드기, 벌레 배설물 등은 침대 헤드보드나 베드 프레임의 갈리진 틈새에 쌓이기 쉽다. 이불이나 침구세트는 매주 뜨거운 물에 세탁하고, 베드 프레임도 격주로 꼼꼼히 닦아 준다.
#실내 화초는 적절히 가지치기를 해준다
실내 화초나 허브 등은 공기 청정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물을 너무 많이 주거나 제대로 가지치기를 해주지 않으면 앨러지나 천식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물을 너무 많이 주면 곰팡이가 서식하기도 쉽다. 물은 적절히 주고, 죽은 잎은 제거해 주며 먼지가 묻은 잎은 한 달에 한번 정도 적절히 먼지 제거를 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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