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소니언 박물관 산하 국립 초상화미술관이 아태 문화유산의 달을 기념하여 미주한인에 포커스를 맞춘 ‘교포: 다양성(KYOPO: Multiplicity)’ 행사를 마련한다.
한국문화원(원장 최병구) 후원으로 오는 18일(금) 오후 8시 초상화 박물관에서 열릴 행사는 프로젝터 전시, 음악, 무용 등 세 요소로 구성된 멀티미디어 공연으로 진행된다.
한인들의 정체성과 다양성을 조명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는 초상화 미술관의 야간 행사인 ‘다섯 시 이후의 초상(Portraits After 5)’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초상화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안 아메리칸 초상화의 만남’ 그룹전에 참여중인 한인 사진예술가 CYJO(본명 신디 J. 황)의 작품세계가 집중 조명된다.
CYJO의 ‘교포 프로젝트’에 포함된 사진작품 240여 점과 글자들이 3 개의 대형 스크린에 전시됨과 동시에 창작 음악과 무용 공연도 올려진다.
프랑스 작곡가인 베느와 그라니에와 미국인 작곡가 앤서니 폴 드 라이티스가 작곡한 음악은 가야금을 비롯 8개 악기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하모니를 이루며 한인사회의 다양한 문화를 표현한다.
무용을 담당한 한국계 안무가 대나 태순 버제스씨는 위(Wii) 기술을 접목하여 댄서들이 직접 중앙 스크린에 투사되는 글자들을 움직이는 퍼포먼스와 함께 공연장 전체를 이동하며 관객과 어우러지는 창작무를 선보인다.
참가는 무료이며,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사관 홈페이지 (www.koreaembassyusa.org)와 초상화 박물관 홈페이지(npg.si.edu)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202)939-5688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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