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미동부지역 목사회 연합체육대회에서 메릴랜드한인목사회(회장 최영 목사)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8일 버톤스빌 소재 새소망교회 체육관과 인근 크로스크릭 커뮤니티 공원에서 열린 이 대회에는 메릴랜드를 비롯 뉴욕과 필라델피아의 목회자들이 참가, 축구와 족구, 줄다리기, 배구 등을 가지며 친목을 나눴다.
이 대회에서 메릴랜드는 족구와 배구, 뉴욕은 축구, 필라델피아는 줄다리기에서 각각 1위를 했다.
대회 MVP는 줄다리기 경기에서 필라팀이 우승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박도성 사관에게 돌아갔다. 뉴욕팀은 명예우승으로 우승기를 전달받았다.
이 대회는 지난 2006년 필라에서 개최된 창립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메릴랜드한인목사회(회장 최영 목사)가 주관했다. 목사회는 지난 3월부터 준비위를 조직하는 한편 대회장에 최영 회장, 후원위원장에 권덕이 교회협의회장, 준비위원장에 김바울 목사를 각각 선임해 대회를 준비했다.
대회에 앞서 가진 개회예배는 최영 목사의 사회로 이대우 필라목사회장의 대표기도, 이광희 선교사의 특별찬송, 나광삼 메릴랜드목사회 증경회장의 설교, 김승희 뉴욕목사회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나광삼 목사는 ‘갈렙의 건강관리’ 제하의 설교에서 “그리스도인들이 믿음의 건강을 챙기지 않으면 믿음의 위선이 생긴다”며, “믿음의 건강과 육신의 건강의 균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 목사는 “갈렙처럼 85세에도 믿음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매일 하나님께 엎드리는 기도생활과 말씀생활에 충실해야 하며, 하나님의 대언자로서 강단을 힘있게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우승기 증정식과 안인권 명예대회장의 환영사, 강장석 메릴랜드목사회 총무의 광고가 이어졌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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