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냉동 굴이 리콜 조치<본보 9일자 A1면 보도>된 데 이어 가공되지 않은 한국산 굴, 스캘럽, 홍합, 조개 등의 패류도 미국 수입이 중단됐다.
이번 조치는 FDA(식품의약청)가 지난 3월 한국 수산물 위생당국과 합동 위생 점검을 실시한 결과 통영 충무 인근의 청정지역이 오염돼 노로 바이러스에 따른 식중독 감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데 따른 것이다.
패류 유통에 대한 규정을 정하는 ISSC(Interstate Shellfish Sanitation Confe rence)는 지난 3일 한인식품유통업체에 통지서를 보내 “2012년 5월 1일자로 FDA는 한국에서 수입되는 모든 후레시(Fresh) 또는 냉동 패류를 인가되지 않은 제품으로 본다”면서 사실상 수입을 중지시켰다. 켄 무어 ISSC 사무총장은 11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패류는 굴, 스캘럽, 홍합, 조개 등을 말한다”고 말했다.
워싱턴 일원 한인마켓에서는 가격이 맞지 않아 한국에서 스캘럽, 홍합, 조개 등을 수입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식품 유통 도매업체인 리브라더스의 류영훈 구매부장은 “이번 조치는 한국산 냉동 굴 뿐만 아니라 가공되지 않는 모든 패류를 포함하고 있다” 말했다.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