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을 비롯한 미국 내 각 공관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활용하는 등 영사 서비스를 개선하고 차세대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윤순구 총영사를 비롯한 미국내 각 지역의 총영사들은 9-10일 이틀간 샌프란시스코에서 회의를 갖고 △한미관계 현황 △한미 FTA 활용방안 △재외국민 보호 및 영사문제 △문화홍보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최영진 주미대사가 주재한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영사 서비스와 관련 SNS 등 다양한 소통 수단을 통해 영사서비스에 대한 여론을 수렴해 나가기로 했다. 또 한국과 운전면허상호인정 협정을 체결한 주가 9개주로 확대되고 있는 점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동포들의 편익증진을 위한 영사서비스 개선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기로 뜻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이어 한미동맹 관계가 공고해짐에 따라 동포사회의 위상도 높아져가고 있음에 유의하고, 동포사회의 주류사회 진출이 보다 활발해지고 한인 차세대 네트워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각 공관 차원에서도 가능한 지원을 해 나가기로 했다.
총영사들은 또 한국 및 동포기업들이 한미 FTA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각 주별 맞춤형 홍보 설명회 및 기업간 일대일 연계 서비스 실시 등 아웃리치 활동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12월 대통령 선거시 재외국민들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선거법 홍보, 동포단체 계도 등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기로 했다. 한류와 관련해서는 건강 한식, 미국학교내 한국어 과정 증설 추진 등 한류의 미국 시장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기로 의견일치를 봤다.
워싱턴 총영사관 김준구 참사관은 “이번 회의는 21세기 전략동맹관계로 발전하고 있는 한미관계의 폭과 깊이를 심화, 발전시켜 나가기 위하여 공관이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과제를 발굴하고 추진전략을 논의한 유용한 계기가 됐다”며 “재외선거, 재외국민보호, 영사업무 등 동포 서비스의 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토의를 하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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