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와 한미과학협력센터(KUSCO)가 공동 주최한 2012 전국 수학 및 과학 경시대회(NMSC) 입상자 및 장학생 시상식이 12일 타이슨스 코너 소재 메리엇 호텔에서 열렸다.
지난 21일 치러진 수학 및 과학 경시대회는 4학년부터 10학년까지 총 24명이 입상했다. 대회 참가자는 총 2,312명으로 워싱턴에서는 윌로우 스프링스 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중인 서동연 군 등 총 6명이 입상자에 포함됐다.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발된 장학생은 올해 총 30명이었다.
유망 연구원에게 주어지는 장학금 ‘Young Investigator Grants’ 수상자는 이종호(펜실베니아대)와 박철환(Robert Bosch Research and Technology Center) 씨로 결정됐다.
이호신 재미과기협 회장은 “금년에는 38개 챕터에서 대회에 참여했고 재미과기협 회원도 4,200여명으로 증가하는 등 큰 발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기조 연설을 맡은 백악관 과학기술위원회의 제임스 게이츠 위원도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matics)이 미국 산업을 이끌어가는 주축임에도 미국은 이 분야들에서 전문인력이 매우 부족한 상태”라며 “2008년부터 2018년까지 STEM이 차지하는 일자리는 5.0%에서 5,3%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난 해 한국을 방문했을 때 한국사회의 역동적이고 기민한 시스템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던 상황을 언급하며 “미국에서 자라고 있는 한인 학생들은 두 나라의 장점을 잘 조화시켜 더욱 큰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영호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존 김 KSEA 자문위원, 이인일 주미대사관 과학관, 수잔 리 메릴랜드주 하원의원(민주), 이승종 KUSCO회장, 박충기 특허청 판사의 환영사 및 축사, 최경미 교수(수학/과학 경시대회 위원)의 대회 설명 등이 있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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