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등 글쓰기는 자신 및 타인과의 대화이며, 사회적 소통입니다. 또 여론 형성 및 오피니언 리더로서의 역할도 포함합니다.”
워싱턴 여류수필가협회(회장 김민정) 초청 문학 특강에서 서혁 교수(이화여대 국어교육과, 조지 메이슨대 방문 교수)는 ‘글을 어떻게 쓸 것인가’를 주제로 “수필은 특히 세대 간의 소통이 문제”라며 “시대의 흐름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와 유튜브와 스카이프 등 멀티 미디어의 발달은 “구어, 단문, 일상어의 남용과 함께 언어규범 파괴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강은 ▲교육, 인간, 문화, 언어, 글▲작문 이론(형식주의, 인지적 구성주의, 사회적 구성주의, 대화주의)의 역사적 변천 ▲사회적 소통으로서의 글쓰기와 수필 ▲미디어와 의사소통 양상의 변화 ▲수필과 세대 간 소통 등의 소주제로 진행됐다.
지난 12일 팰리스에서 열린 모임에는 이래온, 홍원애, 유설자, 성경옥, 원진숙, 정유수, 오일환, 이천우, 황계실, 유주혜 씨 등이 참석, 특강후 자작품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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