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 어머님 감사합니다.”
콜럼비아 소재 아리랑노인건강복지센터는 14일 확장 및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갖고, 노인회원들을 위로했다.
센터 임직원들이 노인들의 가슴에 일일이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것으로 시작된 이 행사에서 최영재 사장은 “이곳에 계시는 아버님과 어머님들은 이 센터의 주인들”이라며 “세계에 자랑할만한 한국의 미덕인 ‘효’를 살려 자녀처럼 잘 모시겠다”고 감사인사를 했다.
벧엘 시니어 아카데미와 아리랑센터의 라인댄스팀의 공연에 이어 이광순씨의 창부타령과 꽃타령, 나봉규씨의 색소폰 연주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또 가야금 연주와 노래, 시암송 등 노인들의 장기자랑이 이어져 어버이날 정취를 물씬 풍겼다.
참석 노인들에게는 롯데플라자에서 기증한 쌀 및 센터에서 마련한 전동치솔과 치약이 선물로 증정됐다.
한편 아리랑센터는 1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내부 공간을 2만 평방피트로 5,000 평방피트 확장했다. 확장된 공간에는 식당과 주방 및 당구와 바둑을 즐길 수 있는 오락실이 들어섰다. 또 작은 그린하우스도 조성할 계획이다.
최 사장은 “특히 최신 시설을 갖춘 주방으로 인해 더욱 신선하고 따뜻한 식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그동안 외부업체에 식사를 주문했었다.
이 센터에는 38명의 직원이 180여 노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개관 시간은 월-토 오전 8시-오후 2시 30분(토요일은 1시 30분)이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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