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문화 유산의 달 5월을 맞아 연방의회에서 한인 등 아태계 민족들의 잔치가 열린다.
글로벌한인연대, 여성경제인연합회, 워싱턴한인복지센터, 메릴랜드한인회 등 한인단체들은 중국, 베트남 등 아테계 소수계 단체들과 연합으로 오는 24일 러셀 상원빌딩 케네디 코커스 룸에서 아태계의 유산과 문화를 미 주류 정치인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공연은 의회 통과를 기다리고 있는 이민개혁안(SR-201)의 목적과 의미를 홍보하고 의원들의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열리는 리셉션을 겸할 예정이다.
한인사회를 대표해서는 탈북 예술인 마영애 씨(미주탈북자선교회 대표)가 양금 연주를 한다.
타민족들의 문화와 전통을 소개하는 순서도 마련되며 서울대 동양화과 교수인 김종선 씨의 작품들이 행사장에 설치돼 한국 미술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기조연설은 중국계이면서도 한인사회에 내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수잔 리 메릴랜드 주하원의원(민주)이 맡았다.
워싱턴 일원의 아태계 단체들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는 이번 행사는 바바라 미컬스키 연방상원의원(MD·민주), 크리스 밴 홀렌 연방하원의원(MD·민주), 수잔 리·크리셀다 발데라마·샘 아로라 등 메릴랜드 주하원의원들과 마크 김 버지니아주 하원의원이 명예 준비위원을 맡고 있다.
글로벌한인연대 린다 한 대표는 “이번 행사는 아태계 커뮤니티가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해준 미국에 감사하고 각 나라들이 잘 지켜온 문화 유산을 소개하는 자리”라며 “많은 의원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했다.
아태 문화의 달 축하 공연은 지난해를 제외하고 매년 의원들을 대상으로 의회 건물 내에서 열려 미국 발전에 기여하는 아태계 커뮤니티의 위상을 소개했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되며 참석은 무료다.
문의 (301)996-7606 Martin Ma <이병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