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소병을 앓고 있는 김태형 씨를 돕기 위해 열린 일일찻집 행사에 한인들의 정성어린 발길이 몰렸다.
봉사기관 ‘예진회(대표 박춘선)’ 임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힘을 모아 11일 애난데일 소재 ‘브리즈 베이커리’에서 열린 모금 찻집에서 모아진 성금은 3,000달러. 박춘선 예진회 대표는 이 성금을 김태형 씨에게 직접 전달하며 쾌유를 빌었다.
‘재생 불량성 빈혈’이라는 드문 병을 앓고 있는 김 씨는 14일 다시 병원에 입원했으며 12일간 검사 및 치료를 받게 된다. 예진회는 병원비 일부라도 지불하지 않으면 치료를 계속 받을 수 없다는 병원의 통고에 따라 김 씨를 돕기 위한 모금 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일 예정이다.
성금을 전달받은 김 씨는 “예진회 봉사자들과 도움을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면서도 미안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꼭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박춘선 대표는 “김 씨가 현재는 매우 위급한 상태이지만 이번 고비만 넘기면 생명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따뜻한 마음으로 김씨를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
4년 전 미국에 와 워싱턴침례신학대학교에 다니고 있던 김 씨는 병 때문에 학업을 중단하고 훼어팩스 이노바 병원에서 일주일에 두번씩 수혈을 받고 있었다.
김 씨를 돕는 성금은 ‘YKCSC’라고 수취인 란에 쓰고 7620 Little River Tnpk., Annandale, VA 22003으로 보내면 된다.
문의 (703)256-3783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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