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워싱턴 DC 한복판에서 한식의 맛과 한국 문화를 알리는 행사가 이번 주말 열린다.
코리안 헤리티지 파운데이션(KHF)은 오는 19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DC에서 펼쳐질 ‘피에스타 아시아 거리 축제(Fiesta Asia Street Fair)’에서 ‘한국의 맛’을 주제로 갈비와 구절판, 김치 등 전통 한식의 맛을 선보인다.
피에스타 아시아 축제는 매년 5월 워싱턴에서 열리는 행사로 올해로 7회째로 워싱턴 지역 주민들에게 대표적인 아시아 축제로 자리 잡았다.
페어에서는 구절판, 신선로, 겨자채 등 10여가지 음식으로 차려진 한국 전통 상차림이 전시된다. 또한 김치와 갈비 등 한국음식 시연, 시식회도 곁들여져 참가자들의 눈과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뉴욕의 명문 요리학교 CIA에 재학 중인 김은비 씨가 쉐프로 나서 미국인들에게 비빔밥 만드는 법도 소개한다.
행사장 한 켠에는 한식 사진전 및 홍보 동영상이 상영되며, 전통 떡과 식혜, 수정과 등의 음료 시음회도 곁들여진다. 또한 한국 식품, 식재료 홍보를 위해서 한국산 식료품들이 전시되며 애난데일 지역을 중심으로 한 한인상점, 식당, 마켓 지도 등도 배포한다.
코리안 헤리티지 파운데이션 관계자는 “미국뿐 만 아니라 전 세계에 불고 있는 한류에 힘입어 우수한 한국의 식문화와 전통문화를 다양하고 친숙한 접근법으로 알리려 한다”고 전했다.
행사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후원한다.
문의 (571)217-1811
장소 Pennsylvania Ave NW. Between 3rd & 6th St.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