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으로 투병하다 지난 2월 별세한 강영우 박사의 유고집 ‘내 눈에는 희망만 보였다’ 출판 기념회가 오는 29일 열린다.
출판기념회는 오는 29일(화) 오후 6시30분 스프링필드 컨트리클럽에서 강 박사의 부인인 석은옥 회장(아름다운 여인들의 모임)이 지난해 10월 펴낸 ‘해피 라이프’ 출판기념회와 함께 열린다.
유고집은 지난해 12월 강 박사가 췌장암 판정을 받기 이전부터 준비해 온 것으로, 췌장암 발병과 2월 23일 별세 이후 유고집으로 나오게 됐다. ‘나의 장애는 축복 이었다’ ‘장애를 축복으로 만든 사람들’ ‘희망에 장애는 없다’ ‘축복받은 삶, 감사 합니다’ 등 총 4장, 23편의 글로 구성된 작품집은 기독교 신자로서의 강박사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세상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았다.
중학생 때 사고로 시력을 잃은 강 박사는 1972년 연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76년 한국 시각장애인 최초로 피츠버그 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노스이스턴 일리노이 대학교 특임교수와 인디애나주정부 특수교육국장, 2001년부터 2009년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석은옥 여사는 “비록 시작은 돌 밭길이었으나 주님이 주신 삶에 순종하고 최선을 다해 소명의 길을 마감한 남편을 기리기 위해 조촐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참가비는 30달러.
문의 (703)298-8475
(703)216-9247
장소 8301 Old Keene Mill Rd. Springfield, VA. 22152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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