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회총연합회(회장 유진철)가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 내에 추진되고 있는 유리벽 조형물 ‘회상의 벽’ 건립 지지를 당부 하는 서신을 의회에 보냈다.
유진철 미주총연 회장은 11일 연방 하원 자연자원위원회의 독 헤이스팅스 위원장에게 보내는 서신을 통해 “한인들은 회상의 벽에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버린 사람들의 이름이 기록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회상의 벽 건립을 위한 법이 의회에서 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상의 벽’ 법안(HR 2563)은 지난해 7월 상정돼 현재 자연자원(Natural Resources) 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이병희 미동부 재향군인회장은 “법안에 대한 공청회는 이달 29일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미주 한인들을 대표해 유진철 총연회장이 나서서 이렇게 서신을 보내줘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 법안 통과를 위해 힘쓰고 있는 윌리엄 웨버 한국전 기념공원 기금재단 이사장은 올 6월말까지 법안을 본회의로 보내, 내년 한국전 60주년 정전기념식에 앞서 회상의 벽이 완공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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