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성인 입양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자신들의 경험을 나누고 정체성을 확인하며 미래를 모색하는 제 1회 ‘국제 성인 입양인 리더십 컨퍼런스’가 내달 열린다.
6월2일(토) 오전 9시30분-오후 4시 맥클린 소재 코트야드 매리엇 호텔 타이슨스 코너에서 열릴 대회는 입양인 봉사단체 ASIA(회장 송화강)가 주최한다.
18세 이상의 입양인을 대상으로 하는 컨퍼런스는 현재 19명이 등록했다.
송화강 회장은 “한국에서 태어나 백인 부모 밑에서 자라며, 한국과 미국 두 나라, 두 문화 사이에서 성장하는 입양인들의 독특한 성장 배경과 장점을 살려, 이들을 사회에 공헌하는 리더들로 세우고, 사회를 변화시켜 기여하도록 유도하는데 대회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컨퍼런스는 자신에 대한 발견을 위한 성격검사, 다른 입양인 들과 성장환경 및 입양 경험을 나누는 시간, 전세계에 입양된 한인 입양인들의 조직과 활동에 관한 트랜드 분석, DC 지역 한인 입양인들이 리더로 봉사하고 참여할 수 있는 봉사 프로젝트 설정과 실행 기획 등의 토픽으로 진행된다.
게스트 스피커로는 성인 입양인으로 서울장로교회 영어권 목사인 조슈아 김 목사, 입양기관에서 현장 경험을 쌓은 소셜 워커 박은영 ASIA 이사장과 송화강 회장, 워싱턴 지역의 한인 입양아 양부모 단체인 ‘코리안 포커스‘의 마지 퍼샤이드 대표가 나선다.
ASIA에서는 컨퍼런스를 후원할 개인 또는 단체의 연락도 바라고 있다.
문의 (703)999-4206
info@asia-allservices.org
장소 1960-A Chain Bridge Rd,
McLean, VA. 22102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