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등 운동을 꾸준히 하다가 중단할 경우 운동을 시작하기 전보다 건강에 안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진희 조지 메이슨대 방문교수(사진)는 15일 “규칙적인 운동을 한 집단이 중도에 운동을 그만 둔 집단에 비해 질병 예방과 노화 방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항산화 역량이 훨씬 높게 나타났다”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나의 논문이 독일서 발간되는 유럽소아학회지 2월호에 ‘The effects of detraining on adipokines and antioxidant enzyme in Korean overweight children’이라는 제목으로 실렸다”고 밝혔다.
우 교수는 “이번 논문에서 밝혀졌듯이 운동을 시작하는 것 못지않게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 교수는 이에 앞서 지난해 7월에는 한국생명과학지를 통해 규칙적인 운동을 할 경우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기억 및 학습 능력을 높여줄 수 있다는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운동생리학이 전공인 우 교수는 지난해 8월 조지메이슨대로 왔으며 연세대 체육학과와 대학원을 마치고 현재 동아대 스포츠과학대학 체육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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