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동(Simon Lee) STG 회장(사진)이 조지워싱턴대 동문회가 수여하는 ‘우수 동문상(Distinguished Alumni Achievement Award)’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1937년 처음 제정된 이 상은 전 세계의 동문 가운데 탁월한 업적을 성취하고, 전문가로서의 리더십, 봉사와 헌신 등으로 사회 발전에 기여하여 학교의 명예를 빛낸 인사에게 수여된다.
역대 수상자로는 의료부문 노벨상 수상자인 줄리어스 액설로드,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 이승만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등이 있다.
이수동 회장은 “매우 기쁘다. 개인적으로 대단한 영광”이라면서 “조지워싱턴 대학교의 끊임없는 발전을 기원하며, 앞으로도 진정한 기업가 정신을 통해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이라 밝혔다.
고려대 산업공학과를 졸업, 이민 생활의 역경을 딛고 기업을 일군 이 회장은 지난 2005년 조지워싱턴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10년 9월에는 조지워싱턴 대학교 공대 발전기금으로 100만달러를 기부했으며, 이 기탁금으로 현재 GWU-고려대학교 양교간 교환학생 및 학술협력 프로그램이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조지워싱턴 한인동문회를 발족, 현재 회장을 맡고 있다.
이번 ‘우수 동문상’ 시상식은 오는 9월 27일 목요일 저녁 6시30분에 워싱턴 DC에 위치한 W 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1986년에 설립한 STG는 연 매출 3억 달러, 전 세계 250개 지역 1,500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IT, 보안 및 통신 전문 업체이다.
STG는 2011년 워싱턴 포스트 선정 미 연방정부 100대 주 계약기업 중 88위에 등극됐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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