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눈에 갸름한 얼굴로 서구적인 미가 물씬 풍기는 이보라 양(22).
이 양은 “어릴 적부터 미스 코리아가 돼 미스 유니버스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면서 “이번 미스 코리아 워싱턴대회에서 꼭 1등을 해 이 타이틀로 암 연구 기금모금을 하는 등 많은 좋은 일도 하고 방송에도 출연하고 싶다”고 말했다.
뉴욕주립대학 패션 인스티튜트 테크놀러지(FIT)내에서 실내 디자인과 도안을 전공하고 있는 이 양은 월스트릿 투자회사 ‘스턴 에이지’에서 재정부문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 양은 뉴욕으로 가기 전만해도 결혼 준비를 도와주는 웨딩 플래너였으나 지금은 월스트릿에서 성공하는 것이 꿈이다.
이 양은 “지금 투자회사에 일하기 위해 학교를 휴학한 상태”라면서 “현재하고 있는 일이 마음에 들어 전공을 바꿀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릴랜드 락빌 태생으로 베데스다의 월터 존슨 고교를 졸업한 이 양은 고교시절 치어리더들과 함께하는 댄스 팀에서 활약했다. 이양이 존경하는 인물은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좋아하는 음식은 대구 매운탕과 갈비. 특기는 농구, 유화그리기, 대중 앞에서 말하는 것.
신장 5피트 6인치, 체중 110파운드, 사이즈, 34-24-35의 몸매를 갖추고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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