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워싱턴 DC 의사당이 내려다 보이는 펜실베니아 애비뉴 3-6번가에서 펼쳐진 ‘피에스타 아시아 페스티벌’에서 한식이 큰 인기를 끌었다.
코리안 헤리티지 파운데이션(KHF)은 ‘한식의 비밀을 찾아보세요(Discover Korea’s Delicious Secret)’을 주제로 구절판, 신선로, 양배추 삼색말이 김치 등 10가지의 한식 상차림을 선보여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명문 요리학교인 뉴욕 CIA에 재학중인 장은비 요리사가 직접 만든 비빔밥 시식코너에는 부스 밖까지 긴 줄이 늘어서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미국인들은 아름다운 색과 맛에 ‘원더풀’ ‘딜리셔스’를 연발했다.
꿀떡과 인절미, 수정과 등 한식 디저트 메뉴 소개 시식행사와 함께 행사장 한 켠에서는 한식 사진 전시회 및 홍보 동영상이 종일 상영됐으며, 독도 알리기 DVD와 팜플릿, 애난데일 한식당과 식품점이 표기된 지도 1만여장도 배포됐다.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와 메릴랜드 사진동호회, 팰리스 레스토랑 등이 후원한 행사에는 조지 메이슨 고교생 등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한편 KHF는 의사당 앞 축제에 이어 오늘(22일) 국무부에서 한식을 소개하는 ‘한식의 비밀을 찾아 보세요’ 행사를 갖는다.
아태 문화유산의 달 기념으로 마련된 행사에서 한국의 우영희 요리연구가는 비빔밥 시연과 함께 불고기, 해물파전, 잡채 등 10가지 한식메뉴를 선보인다. 전통 떡과 수정과 등의 다과류도 함께 제공된다.
행사에는 윌리엄스 번스 국무부 차관 및 해롤드 고(고홍주) 차관보 및 300여 명의 국무부 직원들이 참석한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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