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 및 경영 프로그램(EPM) 전공으로 오는 24일 하버드 대학원을 졸업하는 한인 캐롤 유(한국명 찬미, 사진) 씨가 공로상(Intellectual Contribution and Faculty tribute Award) 수상자로 선정돼 교내 인터넷 신문에 소개됐다.
이 공로상은 동료학생들과 교수들의 추천으로 전공학과 1명에게만 주어지는 상으로 아시안으로는 유씨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일대학에서 ‘국제관계-동아시아학’을 공부했던 유 씨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교육에 대한 나의 신념을 재확인하기 위해 EPM을 공부하게 됐다”고 밝히면서 “특히 저소득 계층 학생들에게 공정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정책을 마련하는 것과 관련 이러한 성찰은 더욱 중요했다”고 밝혔다.
특히 유 씨는 “학생들에게 의심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하버드 대학원에서 배웠다”면서 “생산적인 대화를 위해서는 사람을 돕는 것에 앞서 사람들의 의도를 이해하는 것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예일대 재학시 중국 정부의 초청으로 레빈 총장과 함께 후진따오 주석을 방문하는 영예를 누린 바 있는 유 씨는 유관일 워싱턴 평통 수석부회장과 통합한국학교 미술교사인 이성희 씨의 딸이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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