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미소’ 돋보이는 꽃띠
5피트7인치의 늘씬한 키에 싱그러운 자연미소가 돋보이는 박은우 양. 방년 17세의 꽃띠로 현재 메릴랜드 락빌의 토마스 우튼 고등학교 12학년이다.
대학에서 국제관계학을 공부하고 싶은 박 양이 미스 워싱턴에 출전한 것은 단순히 미의 여왕이란 의미보다 명예와 자부심의 상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이판에서 태어나 다섯 살 때 미국으로 건너온 박 양은 박영환, 한소영 부부의 두 딸 중 둘째. 한국은 비디오로 빌려온 TV 드라마를 통해서만 상상해본 게 전부다. “한국은 항상 분주한 나라란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인지 바쁨과 고요가 공존하는 부산이란 도시를 특히 가보고 싶어요.”
모국을 한 번도 못 가봤지만 박 양은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3년간 한글학교를 다녔고 집에서 부모님과 한국어를 사용하며 코리언 아메리칸이란 정체성을 잊지 않고 산다. 최근에는 K-팝에 매료돼 ‘십센치’와 중년의 ‘이문세’까지 열공하고 있다 한다.
평소에 운동을 좋아해 매일 집 근처를 3마일 가량 뛰고 휘트니스센터에서도 몸매 가꾸기에 열심이다. 특히 지난달부터는 “재미있을 것 같아” 킥복싱 클래스에 등록, 땀을 흘리고 있다 한다. 신장 5피트 7인치에 34-27-34.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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